올 상반기 멜론의 주인공은 아이유와 비비

올 상반기 멜론을 뜨겁게 달군 주인공은 아이유와 ‘어둠의 아이유’ 비비였다.

아이유 서울 공연 [EDAM엔터테인먼트 제공]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뮤직 플랫폼 멜론이 11일 공개한 ‘데이터랩(Data Lab)’ 분석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멜론에서는 총 62만 아티스트의 584만 곡이 재생됐다. 한 곡당 평균 3분 정도라고 가정하면, 총 10억 7000만 시간 동안 음악이 재생된 셈이다.

멜론 이용자들이 가장 많이 검색한 곡은 비비(BIBI)의 ‘밤양갱’이었으며, 가장 많이 검색된 아티스트는 아이유인 것으로 나타났다.

SBS 인기가요 캡처

 

스트리밍 폭발한 날은?

여행객과 나들이객이 많은 날에 스트리밍 수치는 더욱 높아졌다. 멜론에서 가장 높은 스트리밍을 기록한 날은 전국에 벚꽃이 만개한 4월 5일로, 무려 1억 3242만 스트리밍이 발생했다. 황금연휴 시작날인 5월 3일도 1억 3151만 스트리밍을 기록하며 그 뒤를 이었다.

 

밀리언스 앨범 부문과 상반기 히트곡

발매 24시간 동안의 스트리밍을 집계하는 ‘멜론의 전당’ 밀리언스 앨범 부문에서는 버추얼 아이돌 그룹 플레이브(PLAVE)가 독보적이었다. 플레이브의 ‘아스트룸 : 134-1(ASTERUM : 134-1)’는 상반기 밀리언스 앨범 중 가장 높은 스트리밍을 기록했으며, 타이틀 곡 ‘웨이 포 러브(WAY 4 LUV)’는 총 104억 회로 가장 많은 스트리밍을 기록했다.

 

월간 차트 1위 곡들

지난 6개월 동안 차트에서 두각을 드러낸 곡들도 눈에 띈다. 2024년 첫 월간 차트 1위를 기록한 트랙은 임재현의 ‘비의 랩소디’였다. 뒤를 이어 아이유가 삼십 대에 발매한 첫 앨범 ‘더 위닝(The Winning)’의 선공개곡 ‘러브 윈스 올(Love wins all)’이 2월 월간 차트 정상에 올랐다.

 

올해 상반기 최고의 히트곡인 비비(BIBI)의 ‘밤양갱’은 3월 월간 차트 1위에 올랐다. 4월 월간 차트에서는 아일릿(ILLIT)의 ‘마그네틱(Magnetic)’이, 5월 월간 차트에서는 지코(ZICO)의 ‘스폿(SPOT)! (feat. JENNIE)’이, 6월 월간 차트에서는 에스파의 ‘수퍼노바(Supernova)’가 1위에 올랐다. 또한 이영지가 도경수(D.O.)와 호흡을 맞춘 타이틀 곡 ‘스몰 걸(Small Girl)’은 21일 발매에도 불구하고 월간 차트에서 28위라는 높은 순위에 안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