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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에이티즈 산, 돌체앤가바나 패션쇼에서 인종차별 의혹 제기

by 섬머지아 2024. 7.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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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그룹 에이티즈의 멤버 산(본명 최산)이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돌체앤가바나 패션쇼에서 인종차별을 당했다는 주장이 제기되었습니다.

산은 지난 2일 이탈리아 사르데냐 노라에서 열린 돌체앤가바나의 여성 쿠튀르 쇼 '알타 모다'에 참석했으며, 다음 날에는 화이트 수트를 입고 남성 쿠튀르 쇼 '알타 사토리아'에 참석했습니다. 돌체앤가바나 쿠튀르는 개막식부터 폐막식까지 총 5일간 진행되었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산이 패션쇼를 관람하는 사진이 공유되었는데, 사진 속 산은 다른 참가자들과 달리 방석 없이 불편한 자세로 앉아있어 인종차별을 당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었습니다.

 

돌체앤가바나는 과거에도 동양인을 대상으로 한 인종차별 논란에 휩싸인 적이 있습니다. 2018년에는 아시아계 모델이 젓가락으로 피자를 먹는 광고로 논란을 빚었고, 2016년에는 동양인 모델만 손으로 파스타를 먹는 장면을 연출해 비난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이번 인종차별 의혹에 대해 과한 확대해석이라는 반박도 나왔습니다. 산과 돌체앤가바나는 각별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산은 자주 돌체앤가바나 의상을 입어왔습니다. 돌체앤가바나의 수석 디자이너 도메니코 돌체는 쇼에서 산과 포옹하며 반갑게 인사했고, 다른 참석자들과도 소개하며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이번 사건은 돌체앤가바나와 산의 관계를 고려할 때 인종차별로 해석하기엔 무리가 있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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