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0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낮과 밤이 다른 그녀'에서는 계지웅(최진혁 분)이 이미진(이정은 분)을 구하는 장면이 그려졌습니다. 만취 상태로 계지웅의 집에서 하룻밤을 보낸 이미진은 박살 나 문이 열리지 않는 대문에 당황했습니다. 그녀는 "해 뜨기 전에 나가야 한다"고 외치며 창문을 통해 윗집 친구네로 이동, 변신 후 한숨을 돌렸습니다.
그러나 지웅이 아래층에서 올라오며 임순과 마주치게 되었습니다. 임순과 도가영은 적당한 핑계로 지웅을 돌려보내며 위기를 넘겼습니다. 이후, 탁천희는 자신이 지웅에게 선물한 선인장이 임순에게 있는 것을 보고 짜증냈고, 임순은 그 선인장을 다시 지웅에게 돌려주며 "잘 돌봐보라"고 말했습니다.
임순은 미진으로 바뀌기 전 칼퇴를 했습니다. 그를 따라 나온 지웅은 "사람은 누구나 의도하지 않게 말실수를 할 수 있다"며 화냈던 것에 대해 사과했습니다. 이에 임순은 "말실수 같은 거 물고 늘어지지 말자. 너무 각박하잖냐. 지성인이라면 인간이 일으킨 실수는 아량으로 이해해 줘야 한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지웅은 임순의 마인드에 감동하면서 "뒷끝없고 이렇게 마음이 잘 통할 줄 몰랐다. 전에 했던 잘해보자는 말은 거짓말이었다.
저희 정말로 잘해보자"며 임순과 진심으로 악수했습니다.
이후 미진은 고양이를 찾았다는 제보에 밤 골목으로 나갔으나 이는 10대 소년들의 사기극이었습니다. 위기의 순간, 지웅이 등장해 미진을 구했습니다. "절도죄, 점유이탈 횡령죄." 등을 읊던 지웅은 손목에 마약 패치를 발견하고 신분 확인 후 소년들을 보내줬습니다.
그리고 미진에게 "미진 씨랑은 희한하게 만나네. 뭔 일 터지면 어떡하냐. 본인한테 미안해야 한다"고 충고했습니다.
또한 임순은 MZ 세대 참고인들의 난해한 언어 공격으로 수사 도중 패닉에 빠진 지웅을 도왔습니다. 속사포처럼 쏟아내는 그들만의 언어를 완벽하게 통역하며 "게임 파트너와 마약 패치 유통한 배달원 찾으면 된다"고 정리했습니다.
미진은 자신을 찾아온 지웅이 부르는 노래를 듣고 만취한 날의 기억을 떠올렸습니다. 그날 미진은 "나이 먹은 게 죄다. 그쪽은 나이 안 먹을 것 같냐"며 "같이 일하는 아줌마 싫으면 나가라고 해라. 왜 무시하냐"고 했습니다. 지웅은 "나 같아서요. 돌아갈 곳이 없어 보였거든요"라고 말했습니다. 지웅의 질문에 "기억나면 사고겠냐"는 미진은 지웅의 말을 떠올리고 그를 바라보았습니다.
한편, 미진은 마약 수사 중 약 탄 맥주를 마실 위기에 놓인 지웅을 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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