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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식품, 덴마크 불닭볶음면 리콜 해제

by 섬머지아 2024. 7.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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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덴마크에서 불닭볶음면의 캡사이신 함량 문제로 인해 리콜 사태가 있었지만, 삼양식품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긴밀한 협력 덕분에 리콜이 해제되었다고 합니다.

덴마크 수의식품청 홈페이지 캡쳐

 

지난달 11일, 덴마크 수의식품청(DVFA)은 불닭볶음면 3종의 캡사이신 함량을 문제 삼아 현지에서 리콜 결정을 내렸습니다. 이 소식은 BBC, AP 통신, AFP 통신, 워싱턴포스트, 가디언 등 세계 주요 언론들이 앞다퉈 보도하면서 글로벌적인 관심을 끌었습니다.

 

 

삼양식품은 DVFA의 캡사이신 양 측정법에 오류가 있었다고 주장하며 반박 의견서를 제출했습니다.

국내 공인기관을 통해 정확한 캡사이신 양을 과학적으로 측정하고, 자사 제품이 전 세계 식품법을 준수하는 안전한 제품임을 적극적으로 설명했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역시 상황 해결을 위해 적극 지원에 나섰습니다. 특히, 식약처는 K-푸드와 K-라면의 글로벌 인기가 확산되는 가운데 DVFA의 자의적 판단으로 발생한 이번 리콜 사태에 대해 정부 차원의 지원을 통해 해결책을 모색했습니다.

식약처장은 DVFA에 공식 서한을 전달하고, 국장급 실무진을 덴마크에 파견하여 DVFA와의 대면 미팅을 통해 불닭볶음면의 위해 평가를 재실시하도록 했습니다.

 

그 결과, DVFA는 지난 15일 기준으로 불닭볶음면 3종 중 핵불닭볶음면과 불닭볶음탕면에 대한 리콜을 해제했습니다. 리콜 조치 통보 약 한 달 만에 이룬 성과로, DVFA 식약처장이 한국 식약처장에게 공식 서한을 통해 리콜 해제를 설명했으며, 해당 제품들은 현지에서 바로 판매가 재개되었습니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지난달 시작된 덴마크발 리콜 조치에 대해 식약처와 체계적 대응을 한 결과, 약 30여 일 만에 리콜 해제라는 좋은 결과를 이끌어낼 수 있었습니다.

적극적으로 지원해준 식약처에 감사드리며, 이번 이슈를 통해 전 세계 각 국가별 매운 맛에 대한 기준을 다시 살펴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불닭볶음면이 K-푸드 수출의 대표 브랜드인 만큼, 앞으로 더욱 체계적이면서 안전한 제품을 선보일 예정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리콜 해제는 삼양식품과 식약처의 긴밀한 협력 덕분에 이뤄낸 성과로, K-푸드의 글로벌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삼양식품이 안전하고 맛있는 제품을 전 세계에 선보일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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