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레이스에서 9년 연속 완주

현대자동차의 고성능 N브랜드가 세계에서 가장 혹독한 서킷으로 알려진 '녹색 지옥' 뉘르부르크링에서 열린 '2024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레이스'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이 대회에서 현대자동차는 클래스 우승과 함께 9년 연속 완주라는 기록을 세웠습니다.

TCR 클래스의 완벽한 성과

현대자동차는 이번 대회에 엘란트라 N TCR(국내명: 아반떼 N TCR) 3대와 i30 패스트백 N Cup Car 1대를 출전시켰습니다. 특히 엘란트라 N TCR은 TCR 클래스에서 1, 2, 3위를 차지하며 4년 연속 우승을 달성했습니다. 이는 N브랜드의 뛰어난 내구성과 주행 성능을 다시 한번 입증한 결과입니다. 또한, i30 패스트백 N Cup Car는 VT2 클래스 2위를 기록하며 종합 순위 75위에 올랐습니다.

다양한 팀과의 협력

현대자동차는 이번 레이스에서 다양한 지역 출신 팀들의 활약이 돋보였습니다. 미국의 브라이언 헤르타 오토스포츠 팀과 중국의 TCR 차이나 현대 N팀이 엘란트라 N TCR 차량으로 출전하여 뛰어난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특히, 현대 주니어 드라이버 프로그램으로 선발된 김규민 선수는 VT2 클래스에서 2위를 차지하며 미래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었습니다.

N브랜드의 미래 비전

현대자동차 N브랜드&모터스포츠사업부의 틸 바텐베르크 상무는 “엘란트라 N TCR이 4년 연속 뉘르부르크링 레이스 TCR 클래스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성과를 거둬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고성능 N브랜드의 기술력 축적과 해외 다양한 지역에서의 모터스포츠 활동으로 고객들에게 드라이빙 즐거움을 선사하는 자동차를 선보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N-Fan Zone과 미래의 레이싱 이벤트

현대자동차는 레이스 기간 동안 뉘르부르크링 서킷 외부에 ‘N-Fan Zone’을 설치하여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했습니다. 특히 오는 6월 23일 미국 콜로라도에서 열리는 ‘파이크스 피크 힐클라임’ 대회에 참가할 ‘아이오닉 5 N TA Spec.’ 차량을 공개했습니다. 이 차량은 84.0kWh 고용량 배터리와 650마력을 낼 수 있는 고출력 모터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고성능 충격 흡수 장치, 18인치 슬릭 타이어, 공기역학성능 강화 설계 등이 적용되었습니다.

 

현대자동차는 이 외에도 시뮬레이터를 활용한 가상 레이싱 체험 공간, 팔켄 드리프트 쇼 등의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팬들의 이목을 끌었습니다.

 

현대자동차의 이번 성과는 N브랜드의 뛰어난 기술력과 내구성을 다시 한번 입증하며, 앞으로의 모터스포츠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