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에이터 박위가 결혼을 앞두고 가수 겸 배우 송지은에게 감동적인 약속을 전했습니다. 5월 25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 300회에서는 결혼을 앞둔 박위와 송지은 커플의 일상이 공개되었습니다.
송지은의 매니저가 된 박위
이날 방송에서 박위는 송지은의 매니저 역할을 자처했습니다. 직접 운전하여 송지은을 픽업한 그는, 어머니가 챙겨준 비타민을 송지은에게 건네며 '천사키트'라고 불렀습니다. 또한, 박위는 자신이 사온 소금빵을 건네며 "이제 내가 평생 매니저 해줄게"라며 애정을 표현했습니다. 그의 닭살 멘트는 패널들의 질투를 자아냈습니다.
송지은의 생일 데이트
사실 이날은 송지은의 생일이었고, 박위는 그녀를 위해 3시간 일찍 불러 데이트를 준비했습니다. 두 사람은 신혼집에 들어갈 가구를 보러 쇼핑몰로 향했습니다. 그러나 소파 크기 문제로 시작된 의견 차이는 식탁 크기 문제로까지 이어졌습니다. 박위는 "지은이는 일단 작아야 하는구나?"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카페에서의 냉랭한 분위기
의견 차이를 해소하기 위해 카페에 간 두 사람은 은근히 냉랭한 분위기를 자아냈습니다. 결국, 가구 배치 시뮬레이션을 보러 간 두 사람은 송지은의 말이 맞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양세형은 "박위 씨가 휠체어 타고 돌아다녀야 하니 여유 공간이 있어야 한다"고 말해 송지은의 공감을 받았습니다.
박위의 서프라이즈 생일 이벤트
이후 송지은의 스케줄을 함께한 박위는 옷 브랜드 촬영 현장에서 그녀를 보필했습니다. 해당 브랜드는 박위의 남동생 친구가 운영하는 곳이었고, 촬영 현장에는 박위의 남동생과 송지은의 지인들도 나타났습니다. 이는 박위가 준비한 서프라이즈 이벤트였습니다. 박위는 "친구들 도움 받아 서프라이즈를 하기로 했다"며 긴장한 모습으로 송지은을 기다렸습니다.
진심을 담은 손편지
송지은이 나타나자 박위와 친구들은 생일 축하를 전했고, 송지은은 감동의 눈물을 보였습니다. 과거 손가락도 쓰지 못할 거라는 진단을 받았던 박위는 마비를 극복하고 손편지를 썼습니다. 그는 "사랑하는 지은이야. 어느새 너의 두 번째 생일을 같이 맞이하네. 우리가 꿈꿔온 미래가 현실로 이뤄지는 순간에 감사해. 부족한 나를 사랑해주는 지은이 마음이 얼마나 따뜻한지 몰라. 그 온기가 요즘 내 삶의 원동력이 돼. 존재만으로 내게 큰 힘이 되어줘서 고마워. 나도 언제나 너의 곁에 있을게"라며 고마움을 전했습니다.
두 손 잡고 함께 걸을 약속
박위는 최근 송지은 앞에서 재활 기구를 통해 일어선 일을 언급하며 "얼마 전 두 발로 일어선 나를 보고 정말 행복해하던 네 모습이 자꾸 떠오른다. 나 반드시 일어날 테니 우리 꼭 두 손 잡고 이 신발 신고 같이 걷자"고 약속했습니다. 송지은은 감동하며 박위를 꼭 안아주었습니다. 두 사람은 박위가 선물한 커플 신발을 신으며 "나중에 같이 꼭 일어서서 걷자"고 서로 다짐했습니다.
결혼을 앞둔 두 사람
작년 12월 연애 소식을 깜짝 공개해 화제를 모은 걸그룹 시크릿 출신 송지은과 크리에이터 박위는 오는 10월 9일 결혼을 앞두고 있습니다. 박위는 2014년 건물 추락 사고로 전신마비 판정을 받았지만 이를 극복하고 유튜브 채널 '위라클'을 운영하며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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