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야구대표팀이 프리미어12 대회에서 쿠바전을 승리로 장식하며 탈락 위기에서 한숨 돌렸습니다. 1패 뒤에 맞이한 쿠바와의 경기에서 8-4로 승리한 덕분에 이제 1승 1패를 기록하며 도미니카 공화국과 공동 3위에 올랐습니다. 하지만 아직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죠. 지금 순위대로라면 슈퍼라운드에 진출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이번 대회는 조별 예선을 통해 각 조 상위 2팀만이 4강에 해당하는 슈퍼라운드에 진출하는 방식입니다. 한국은 첫 경기에서 대만에 패했으나, 쿠바전에서 승리하며 슈퍼라운드 진출의 희망을 이어가고 있어요. 이제 남은 경기는 일본, 도미니카 공화국, 그리고 호주와의 경기로, 특히 3차전 일본전이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B조 상황을 보면, 대만은 한국과 도미니카 공화국을 모두 꺾고 2승으로 조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일본 또한 호주를 9-3으로 이기며 1승으로 조 2위를 기록 중입니다. 일본을 상대로 승리하지 못할 경우, 한국은 조 2위 확보가 매우 어려워질 수 있어 한일전의 중요성이 더욱 커진 상황입니다. 만약 한일전에서 승리한다면 슈퍼라운드 진출 가능성을 크게 높일 수 있어 많은 기대가 쏠리고 있습니다.
한일전에서 한국 대표팀의 선발로 나설 투수는 두산의 좌완 투수 최승용입니다. 최승용은 작년에 선발과 구원 역할을 오가며 31경기에서 3승 6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3.97을 기록했어요. 올 시즌 부상으로 다소 어려움을 겪었지만, 7월 말 복귀 후 2승 무패 1세이브를 올리며 시즌을 마무리했습니다. 일본 선발 투수로는 주니치 드래곤즈의 다카하시 히로토가 나섭니다. 히로토는 일본 센트럴리그에서 평균자책점 1위를 기록한 투수라서 한일전이 매우 팽팽한 승부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과연 한국 대표팀이 일본과의 중요한 경기에서 승리하며 슈퍼라운드 진출 가능성을 높일 수 있을지 많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탈락 위기에서 반등에 성공한 대표팀이 앞으로 어떤 결과를 만들어낼지 기대가 모아지는 순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