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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벨벳 슬기, 매니저 갑질 논란에 심경 밝혀 "많은 것을 느꼈다"

섬머지아 2024. 7. 17.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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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벨벳 멤버 슬기가 최근 불거진 매니저 갑질 논란에 대해 팬들과 소통하며 자신의 심경을 전했습니다. 슬기는 지난 15일 팬 소통 플랫폼 버블을 통해 장문의 메시지를 남기며 팬들의 걱정을 덜어주고자 했습니다.

 

팬들에게 전한 마음

슬기는 "늦게 미안! 다들 자겠지? 언제 연락을 하는 게 좋을지 고민하다가 이제 보내. 우선 걱정 많이 했지? 응원의 글들을 하나하나 읽으며 너무 힘이 되고 고마워서 난 괜찮다고 빨리 말해주고 싶었어"라며 팬들의 응원에 감사의 마음을 표현했습니다. 이어 "전 괜찮아요. 그러니까 우리 러비도 한시름 놓자! 알았지? 걱정 끼치는 일은 이제 없을 거야"라며 팬들을 안심시켰습니다. 슬기는 "이번 일도 나도 느낀 게 많아가지고"라며 이번 사건이 자신에게 많은 교훈을 주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사건의 전말과 사과

슬기는 타이완 가오슝으로 출국하던 중 매니저에게 갑질을 했다는 의혹에 휩싸였었습니다.

지난 12일 인천공항에서 하이힐을 신고 출국한 슬기는 가오슝 공항에 도착 후 매니저의 운동화로 갈아 신은 모습이 포착되었고, 이로 인해 논란이 일었습니다. 이에 대해 슬기는 "최근 연습을 하다 발에 물집과 상처가 난 상황이었는데 여분의 운동화를 미처 챙기지 못한 나의 부주의함이 있었습니다.

걷다 보니 발이 밀리며 점점 상처가 생기기 시작했고, 가오슝 도착 후 걷기 힘들어하는 나를 보고 매니저님이 공연에 무리가 가지 않을까 판단해 공항을 나가는 것까지만 신발을 바꾸는 게 어떻겠냐고 제안해주셨던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슬기는 "발이 아픈 상황에 다른 방법을 생각 못 하고 순간적으로 옳지 못한 판단을 해버린 것 같아 실망하셨을 분들에게 죄송하고, 이번 일로 마음이 상하셨을 매니저님에게도 송구한 마음뿐"이라며 깊은 사과의 뜻을 전했습니다.

팬들에게 전하는 감사의 메시지

 

슬기는 "남은 일정도 잘 보내고 한국 돌아갈 테니 팬분들도 좋은 하루 보내길 바라요! 다시 한번 큰 힘이 되어줘서 고마워요"라고 팬들에게 감사의 메시지를 전하며 글을 마무리했습니다.

 

논란에 대한 다양한 시각

슬기는 10년간의 활동 기간 동안 큰 스캔들이나 구설수 없이 성실하게 활동해온 모범 아이돌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번 논란에 대해서도 한쪽에서는 매니저의 배려를 스타의 갑질로 둔갑시켜 억지 상황을 만들었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슬기의 이번 해명과 사과는 팬들과 대중에게 진심을 전하려는 노력으로 보이며, 앞으로의 행보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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